현대글로비스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Very Large Gas Carrier)을 투입하며 가스 해상운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자동차선 주력의 해운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다가오는 글로벌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 밸류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3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와 운송 계약을 맺고 오는 2024년부터 암모니아 및 액화석유가스(LPG) 해상운송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서명식은 한국과 스위스 양국 본사에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와 호세 마리아 라로카 트라피구라 오일트레이딩 사업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와 손잡은 트라피구라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석유, 가스, 광물, 비철금속 등을 취급하는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다. 2020년 기준 약 173조 원의 매출과 3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글로벌 업계 3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가스 운송 사업에 본격 나서는 현대글로비스는 최대 10년간 글로벌 수요처에 암모니아 및 LPG를 운송하며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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