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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AI시대엔, 일자리 더 많이 생길 것...기회 잡기 위해 노력해야"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방한 강연서 "AI로 인한 일자리 걱정할 필요없다" 주장

"AI시대엔, 일자리 더 많이 생길 것...기회 잡기 위해 노력해야"
인공지능(AI)과 로봇은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다양한 사람의 업무를 대체, 결국 일자리를 빼앗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장차 AI와 로봇에 의해 일자리를 잃을까 전전긍긍한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한국은행이 지난 3월5일 노동시장세미나에서 발표한 'AI기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AI도입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용과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사진)이 지난 1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사진)이 지난 1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AI와 무인로봇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석학의 생각은 뭔가 달랐다.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로 잘 알려진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본격적인 AI시대가 열리면 지금보다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레이 소장은 최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기조 강연에서 "AI로 없어지는 직업 대신에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이는 이날 '대학 교육의 미래, 혼란과 기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AI시대에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강조하며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기회를 잡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와 로봇 같은 첨단 기술의 등장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특정 분야에서 다른 분야로의 고용 이동을 유도하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얘기다.
 
프레이는 다만 "라디오에서 TV, 케이블TV, 컴퓨터, 모바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으로 미디어 환경이 진화해 왔듯 교육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교육이 어느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AI로 인한 일자리 걱정을 기우라고 단언하는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사진=전남교육청
AI로 인한 일자리 걱정을 기우라고 단언하는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사진=전남교육청

프레이는 "AI시대에는 교실 안에서 제공되는 모든 학습 내용이 개인 클라우드에 저장돼 활용되는 스마트 클래스가 구축될 것"이라며 "변화가 혼란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을 낳기도 하지만 전례 없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이는 대학교육도 변화에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육도 전통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세분화해서 가르치는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이끌어갈 때 더 나은 세상, 더 업그레이된 삶을 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에 앞서 AI열풍의 주도기업 중 하나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AI가 기업을 돕는 것과 함께 기업이 확장될 것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이 증가해 결국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IT와 인터넷의 등장때와 마찬가지로 AI, 로봇 등 새로운 혁신기술이 발달은 기존의 많은 직종을 대체하겠지만, 결국 인류의 삶과 산업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며 또 다른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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