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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NC, 매출만 높으면 뭐해…기업 이미지↓ESG(사회적 책임)는?

구글플레이 2~4위 휩쓸어도 지속되는 주가부진

NC R&D 센터/NC 페이스북
NC R&D 센터/NC 페이스북

엔씨소프트(이하 NC)가 구글플레이 2~4위 싹쓸이에도 지속되는 주가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NC의 시가총액은 블소2 신작 출시 전 18조원에서 현재 5조원 이상 증발했다. 이는 신작의 실제 성과보다 손상된 기업 이미지라는 것이다.

16일 게임 관련업계에 따르면 NC는 15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가 리니지M 2위, 리니지2M 3위,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4위이다. 그럼에도 NC의 주가는 연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26일 신작 ‘블레이드&소울2’를 발표하고 내리막을 걷다, 60만원 이하로 주가가 폭락했다. 

NC는 블소2 출시 이후 이용자의 불만 폭주로 과금시스템 등 세 차례나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시스템 개선하고, 1900억원대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발표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해 주가 부양에 실패했다. 

업계 안팎에선 게임의 성과가 아닌 ‘브랜드 이미지 하락’ 즉, NC라는 회사에 대한 시장의 거부감과 부정적 요소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NC의 주요 경영진이 1·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불매운동에도 유저 지표에 대한 타격은 전혀 찾을 수 없다"며 "리니지 M과 리니지 2M의 사업모델은 이미 검증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내비친 '리니지식 과금'에 대한 오만하고 이용자를 하대하는 듯한 자신감이, NC가 기존 타이틀의 과금 시스템에 대한 회사 차원의 강한 믿음과 얽히고 꼬이면서, NC에 대한 반감여론이 폭증했다는 평가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소2에 대한 초기 시장 평가와 주요 경영진의 해당 발언이 묶여 지속적으로 회자되면서 ‘NC’에 대한 이미지만 악화시켰다"며 "컨콜 이전에 이용자나 여론의 분위기를 고려한 적절한 단어의 선택을 PR과 더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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