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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영국, 中과의 교착상태 타개 위해 COP26 전 마지막 기후 회담 계획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전에, 기후 행동에 대한 세계적인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자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마지막 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다/사진 트위터에서 발췌 원문보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전에, 기후 행동에 대한 세계적인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자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마지막 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오는 9월 21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총회와는 별도로, 약 30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에 9월 20일 초대될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서 COP26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현재 중국이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너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해외

영국, 中과의 교착상태 타개 위해 COP26 전 마지막 기후 회담 계획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전에, 기후 행동에 대한 세계적인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자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마지막 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다/사진 트위터에서 발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전에, 기후 행동에 대한 세계적인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자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마지막 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다/사진 트위터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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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전에, 기후 행동에 대한 세계적인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자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마지막 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오는 921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총회와는 별도로, 30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에 920일 초대될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서 COP26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현재 중국이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너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해외 원조를 줄이고 부유한 나라가 더 많은 기후 금융을 제공해 가난한 나라를 돕도록 설득하는 데 실패해온 영국이, 중국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COP26의 성공 가능성도 낮췄다고 보고 있다.

920일 비공식 회담은 화상 및 실제 회담이 병행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UN 사무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헤스가 공동 주최한다. 이는 111일 개최되는 COP26 이전에 있을 중국과의 최고위급 외교를 위한 마지막 기회 중 하나로, 가난한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연간 1,000억 달러를 제공하겠다는 부유국들의 오랜 공약을 실행에 옮기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재생 에너지 사용에도 불구하고 아직 석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더구나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 설립도 여전히 계획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만약 중국이 석탄 사용을 확대한다면, 이듬해 세계 탄소 배출량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의 두 가지 목표 중 더 강력한 쪽인 세계 기온 상승폭을 1.5로 제한하자는 목표의 달성을 요원하게 한다고 전했다.

제니퍼 모건 그린피스 사무총장도 중국이 COP26에서의 성공에 결정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계는 1.5라는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이 필요하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의 조치는 필수적이다. 중국인들의 결정은 지구와 우리 미래의 행복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열린 제75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2030년 이전에 탄소 배출량이 최대에 이르는 `탄소정점`을 찍고, 206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이 제로(0)`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약속들이 이전 계획들에 비해 상당히 진전된 것이긴 하지만,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는 여전히 불충분하다. 전 세계 기온 상승폭을 1.5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1.5목표를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2025년까지 탄소정점을 찍고,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구체적인 일정을 설정해야 하며, 해외 석탄 개발에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영국, 유럽연합도 모두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신없는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의 존 케리 기후 특사는 이번 달 중국 톈진을 방문했고, 뒤를 이어 알록 샤르마 영국 장관 겸 COP26 의장이 지난주에 중국을 방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비록 이 회담들에서 새롭고 구체적인 조치들이 도출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여전히 모든 것이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은 자명하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그동안 무역 분쟁으로 악화돼왔고, 영국 역시 인권과 무역 문제로 중국과의 관계에서 많은 마찰을 빚었다. 더구나 현재 영국은 중국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른 개도국들을 소집하는 데 있어 특정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이 체결되기 전에 열린 COP에서 중국은 강력한 기후 조치를 약속하기 꺼려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7)에서 정점에 이르렀는데, 중국과 인도는 파리기후협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협정에서 마지막까지 버틴 나라들이었다.

당시 극적인 교착 상태에서, 유럽연합은 가장 가난하고 가장 기후 변화에 취약한 나라를 포함한 130개 이상의 개도국을 모아 `높은 야망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HAC)을 구성해 결의안을 밀어붙였다.

이것은 중대한 변화였다. 이전에 중국을 그들의 지도자로 기대했던 개도국들이 중국의 결정에 편승하려 하기보다는, 그들 자신의 최선의 이익이 기후 위기를 피하는 데 있으리라 생각하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전 동맹국들의 변절로 수세에 몰린 중국은 마침내 4년 후 파리기후협약을 이끌어낸 협정에 서명하기로 동의했다. 한 전직 고위 외교관에 따르면 중국은 HAC를 싫어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지금 그와 비슷한 연합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외 원조를 삭감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은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영국의 위상을 훼손시켰고, 가난한 국가들을 돕고자 연간 1,000억 달러의 기후 재정을 확보하기로 한 약속 이행에 오랫동안 실패한 것 역시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영국이 COP26에서의 성공을 위해 휘두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스스로 내던져버린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중국이 기후 계획을 현행 수준보다 강화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그건 영국이나 미국 등 외부 요인의 결과 때문이 아니라, 중국 자체의 이익 때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그랜덤 기후 변화 및 환경 연구소의 밥 워드 정책 책임자는 "금융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다른 개도국을 지원하는 자신의 역할을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라면서 "중국은 부유국들이 개도국들을 위해 1,000억 달러를 동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징후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영국도 1,000억 달러 공약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으며, 이것이 오는 9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회의의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는 기후 위기에 가장 취약한 일부 국가 역시 참여하는데, 이는 중국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셈이다. 시간이 촉박해짐에 따라, 영국은 모든 전선에 걸쳐 밀어붙이고 있다.

한 영국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마침내 연간 1,000억 달러의 돈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부유국들이 버티고 있다.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영국이 UN 총회에서 이번 회담을 소집한 것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취약한 국가들이 부유국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충분히 양보할 것이다. 거대 탄소 배출국들은 개도국들이 COP26이 그들을 위해 일하게 하도록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들을 충분한 여지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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