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이 제한되고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배달음식점 사용이 급증했다.
10월 5일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7,6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군 중에서는 음식 서비스가 7,425억 원 증가함으로써 증감액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3% 증가한 수치이다.
이런 중에 배달음식점의 위생단속 적발 건수 역시 함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며, 소비자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9월 14일과 16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위생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배달음식점이 2020년 3,905곳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28곳과 비교해 한 해 사이 11.9배나 급증했다고 전했다.
2021년에 들어서도 위생점검 위반 횟수는 꺾이지 않는 추세이다. 올해 7월 기준 배달음식점 위생점검 적발 횟수는 2,390건으로, 향후 식품의약안전처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특별점검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위반 내용별로는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 미이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냉장·냉동 보관기준에 대한 `기준 및 규격 위반`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위생교육 미이수`는 2020년 855건으로 2019년 10건 대비 85.5배 증가했다.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은 857건으로 같은 기간 30.6배, `기준 및 규격 위반`은 675건으로 같은 기간 22.5배 증가했다.
적발된 업체는 과태료 부과나 시정명령 조치 등을 받았으며, 영업정지와 영업폐쇄 등 강력조치를 받은 업체도 크게 증가했다.
임호선 의원은 "1인 가구의 확산과 비대면 활동 증가 등으로 배달음식업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최근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해 배달음식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손상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수의 양심 있는 자영업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당국의 엄격한 관리·감독과 배달음식업 종사자들의 자발적이고 철저한 위생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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