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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한경연, 고용시장 5대 문제 경고…“청년 4명중 1명 사실상 실업, 자영업 비중 너무 높아”

한경연은 지난 9월 9일 '우리나라 고용시장 5대 특징 분석'이란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고용시장의 문제점으로 청년 고용부진, 여성 경력단절, 자영업 포화, 성장 멈춘 중소기업, 정규직 과보호를 꼽았다/사진 Unsplash 제공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국내 고용시장의 5대 문제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한경연은 지난 9월 9일 '우리나라 고용시장 5대 특징 분석'이란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고용시장의 문제점으로 ▲청년 고용부진 ▲여성 경력단절 ▲자영업 포화 ▲성장 멈춘 중소기업 ▲정규직 과보호를 꼽았다. 우선, 현재 한국의 청년(15~29세) 고용률은 42.2%로 OECD 평균인 50.8%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G5(영국, 독일, 일본, 미국, 프랑스) 평균인 56.8%에 비해서는 무려 14.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5.1%로 청년층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로 드러났다. 체감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았으나 한

한경연, 고용시장 5대 문제 경고…“청년 4명중 1명 사실상 실업, 자영업 비중 너무 높아”
한경연은 지난 9월 9일 '우리나라 고용시장 5대 특징 분석'이란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고용시장의 문제점으로 청년 고용부진, 여성 경력단절, 자영업 포화, 성장 멈춘 중소기업, 정규직 과보호를 꼽았다/사진 Unsplash 제공
한경연은 지난 9월 9일 '우리나라 고용시장 5대 특징 분석'이란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고용시장의 문제점으로 청년 고용부진, 여성 경력단절, 자영업 포화, 성장 멈춘 중소기업, 정규직 과보호를 꼽았다/사진 Unsplash 제공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국내 고용시장의 5대 문제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한경연은 지난 9월 9일 '우리나라 고용시장 5대 특징 분석'이란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고용시장의 문제점으로 ▲청년 고용부진 ▲여성 경력단절 ▲자영업 포화 ▲성장 멈춘 중소기업 ▲정규직 과보호를 꼽았다.

우선, 현재 한국의 청년(15~29세) 고용률은 42.2%로 OECD 평균인 50.8%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G5(영국, 독일, 일본, 미국, 프랑스) 평균인 56.8%에 비해서는 무려 14.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5.1%로 청년층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로 드러났다.

체감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았으나 한 시간 이상 일하지 못한 사람'인 공식 실업자 수에, '근로 시간이 주당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로 취업을 원하는 근로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했으나 취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전부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지난해 청년 구직단념자는 2015년 대비 18.3% 증가한 약 22만 명이었다. 구직 단념의 주된 이유로는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가 33.8%로 가장 많았다.

국내 여성고용률은 56.7%로, OECD 평균인 59%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39세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60.5%로서, 이는 OECD 38개국 중 터키, 멕시코 다음으로 낮은 36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여성 경력단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국내 자영업자 비중은 24.6%로, G5 평균인 10.7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국보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나라는 콜롬비아, 멕시코, 그리스, 터키, 코스타리카뿐이었다.

특히 자영업 비중은 생활밀접업종인 도소매·숙박·음식 업종에 집중돼 있었다. 전체 자영업자 중 해당 업종을 영위하는 비율은 43.2%였는데, 진입장벽, 수익성, 신생기업 5년 생존율이 전부 다른 업종에 비해 낮다는 측면에서 향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가 지난 2년간 연평균 8.8% 감소하면서 자영업의 고용 창출 능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는 자영업자 본인에게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대기업 수는 G5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전체 기업 중 대기업 비중은 미국 0.62%, 독일 0.44%, 일본 0.39%, 영국 0.3%, 프랑스 0.14%였는데, 한국은 0.09%로 10,000개 기업 중 9개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은 무려 86.1%로, G5 평균인 53.6%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다. 그럼에도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은 겨우 28.7%에 머물러 OECD 평균인 64.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규직 과보호 문제도 언급됐다. 우리나라의 정규직 해고규제 유연성 순위는 2019년 기준 OECD 전체 국가 중 20위였으며, 법적 해고비용도 1주일 급여의 27.4배로 G5 평균인 1주일 급여의 9.64배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경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앞서 언급한 5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 규제 완화 △시간제 고용 등 다양한 근로 형태 지원 △영세 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확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직업교육 및 훈련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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