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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식량안보↑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식자재 물가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10월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었다/사진 Pixabay 제공 UN 식량농업기구(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 가격을 모니터링해 세계식량가격지수(FAO Food Price Index, FFPI)로 만들어 매월 발표하고 있다. FFPI는 지난 9월 130.0포인트를 기록하며, 8월 대비 1.5포인트(1.2%) 상승했다. 이는 130.4포인트를 기록한 2011년 9월 이후 10년 만에 경신한 최고치이다. 이런 식량 가격 상승 현상을 설명하는 이유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회자되온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량 생산 감소, 도시화로 인한 세계 경작면적 축소,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있으나,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풀린 막대한 양의 통화로 촉발된 인플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식자재 물가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10월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었다/사진 Pixabay 제공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식자재 물가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10월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었다/사진 Pixabay 제공

UN 식량농업기구(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 가격을 모니터링해 세계식량가격지수(FAO Food Price Index, FFPI)로 만들어 매월 발표하고 있다. FFPI는 지난 9월 130.0포인트를 기록하며, 8월 대비 1.5포인트(1.2%) 상승했다. 이는 130.4포인트를 기록한 2011년 9월 이후 10년 만에 경신한 최고치이다. 

이런 식량 가격 상승 현상을 설명하는 이유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회자되온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량 생산 감소, 도시화로 인한 세계 경작면적 축소,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있으나,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풀린 막대한 양의 통화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더구나 세계적인 경기회복세가 진행되면서 올해 초부터 천연가스를 포함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료 가격 또한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고, 이는 농산물 가격 상승 압박으로 이어졌다. 비료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가 천연가스에서 추출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식자재 물가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10월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었다/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식자재 물가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10월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었다/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식자재 물가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10월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안보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점차 심화되는 식량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공사에서 수립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전략과제를 공유하고, 그 구축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콤비나트는 서로 관련성이 큰 여러 생산 부문이 인접해 형성한 지역결합체로서 원재료 확보, 생산 집중화, 유통 과정 간소화 등을 통해 원가 절감과 효율성 향상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사가 추진하는 콤비나트는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공 비축을 위해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한곳에 집약하는 모델로서,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식량·식품 허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효성 있는 식량 공공 비축모델 수립 ▲곡물 비축 전문 인프라 확충 ▲동북아 가공 중계무역 기반 구축 ▲소재식품 및 식품가공산업 육성 ▲농수산식품 수출 연관산업 집중 ▲친환경 콤비나트 조성,  총 9개의 전략과제가 논의됐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 이변에 더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낮은 곡물 자급률 등으로 인해 다른 어느 때보다 국가의 곡물 공공 비축 노력이 절실한 때이며, 따라서 콤비나트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서는 공감대 조성과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의 합치를 봤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도 "식량 위기 대응 노력은 특히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에 시급한 과제"라면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조성으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해 식량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식품산업 육성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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