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NEET)란 1999년 영국 정부가 작성한 보고서에서 처음 쓰인 용어로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축약어이다.
글자 그대로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으며, 교육과 고용, 훈련을 모두 거부하는 계층"을 뜻한다. 특히 구직을 단념한 청년층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일할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사회구조적인 이유로 일자리가 없는 실업자와는 구분된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지난 2019년 9월 `청년층 니트족의 특성 분석 및 비용 추정과 정책적 함의`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니트족의 구직 단념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2017년 한 해 동안 49.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동년 GDP의 2.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리고 2021년 10월 6일, 한경연은 `청년층 니트의 경제적 비용`이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청년층(15~29세) 니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2019년 한 해 동안 6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동년 GDP의 3.2%에 이르는 규모로, 절댓값뿐 아니라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7년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국내 니트 비중은 22.3%로, 동년 OECD 평균인 12.9%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최근의 니트 비중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크고, 증가폭도 남성에서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득 하위계층에 속하거나 직업훈련,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층일수록 니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경연은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생산가능인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구직 단념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현금 위주의 지원정책보다는 소득 하위계층을 중심으로 취업 경험과 직업훈련, 인턴 등의 서비스 지원을 통한 기회 제공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회와 가정으로부터의 고립, 사회에 대한 두려움, 취업 의욕 상실 등 청년층이 겪는 여러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 지원 및 심리상담 전용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경제적 비용은 시장소득 기준으로 사업주의 사회보장부담금을 포함해 추산한 수치이며, 비용 계량화 방법으로 성향점수매칭법(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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